10리 미식 : 가까운 땅에서 오는 작은 정성


‘10리(十里)’란?

10리는 우리가 머무는 이 땅, 반경 10리(약 4km) 이내에서 자란 농산물을 뜻해요.


10리 안의 자연에서 온 재료는 이 지역의 이야기를 품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 가까운 땅의 재료들로 일상을 채우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싶어졌어요.


왜 10리일까요?


우리는 멀리 있는 '화려한 것' 대신, 가까운 곳에서 자라난 '소박한 것'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발로 걸을 수 있는 거리 안에서, 땅과 사람, 자연이 함께 만들어낸 고유한 미美를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한 잔의 차로 시작된 이야기


우리의 첫 번째 발걸음은 10리 곡물차를 만드는 일이에요.

한 잔의 차에 이 땅의 풍경과 시간을 담고 싶었거든요.


농부의 손끝에서 시작된 재료들이, 정성의 과정을 거쳐 식구의 손에 닿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우리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랐어요.


10리 곡물차는 그 시작이자 중심이에요.

현미, 팥 같은 곡물들이 가진 본연의 맛과 향, 그 속에 숨어있는 자연의 고유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