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퉅지만 우리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공간 숲의 비닐하우스에서 열린 두 번째 전시 <서툴지만 우리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인구 소멸 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5리의 어르신들과 자등5리에 귀촌하여 산 아래 스튜디오를 오픈한 공간 숲의 사진작가, 그리고 그가 속해있는 철원군의 사진 동아리 회원들의 공동체 연합 전시이다.
사진을 배워본 적이 없는 자등5리의 어르신들과 사진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사진 동아리 회원들은 서툰 솜씨지만 그들만의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낸다.
우리는 '작가'라는 단어에 대해 어떠한 예술적 경지를 넘은 사람들만을 위한 호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내는 우리가 모두 작가일 수는 없을까?
우리는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권리가 있다.
서툴지만 우리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기간 | 2022.12.26 ~ 2023.01.02
주최 | 공간 숲
장소 | 공간 숲 비닐하우스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서면 자등로 415)
관람료 | 무료
작가 | 조순호, 자등5리 주민, CF 사진 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