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숲
강원도 철원의 고요한 시골 동네에 자리 잡은 공간 숲은 소외된 농촌의 소박한 자연을 문화예술로 풀어내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농촌의 문제는 매번 반복됩니다.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그로 인한 지역 소외, 또 그로 인한 문화생활의 부재, 또 또 그로 인한 노인 소외는 고령화된 농촌에 유기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킵니다. 공간 숲은 뫼비우스의 띠 같은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해 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시골 동네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외로운 농촌에서 농촌만이 지닌 소박한 아름다움을 발견했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우리의 공간, 숲에서 하나의 문화로 함축시키려 합니다.
그저 쉽게 지나쳐버리는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의 조각을 모아 여러분들에게 선물하겠습니다.
공간 숲을 둘러싼 농촌의 소박한 자연에서 그들만의 애틋함을 느껴보세요.